← 글 목록

왜 무료인가

공짜라는 말이 붙으면 저는 먼저 뒤를 봅니다. 뭘 팔려고 이러나 싶어서요. 제가 만든 것이라고 예외일 리 없습니다. 그래서 돈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그 돈이 판정에 닿지 않게 뭘 해뒀는지를 적어둡니다.

돈은 화면 아래 배너에서만 들어옵니다

수익원은 광고 하나입니다. 구글이 자동으로 붙이는 배너라 제가 광고주를 고르지 않습니다. 어떤 광고가 뜰지는 저도 열어봐야 압니다.

액수는 크지 않습니다. 서버비와 도메인 값을 대는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다행히 원가가 얇은 구조거든요. 쓰는 자료가 전부 공개된 공공데이터라 사 오는 값이 없고, 계산을 미리 해서 저장해두는 방식이라 서버도 크게 안 듭니다.

하루에 한 번 자료를 받아 계산해두고, 화면은 저장된 결과만 읽습니다. 그래서 보러 오시는 분이 늘어도 비용이 사람 수만큼 따라 늘지는 않습니다. 이 구조가 무료를 버티게 해주는 실제 이유입니다.

「발행 시점 상황에 맞게 다듬을 것. 광고 승인 전이면 "곧 붙일 예정입니다" 정도로」

판정을 파는 순간 이 서비스는 존재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받는 돈보다 안 받는 돈 쪽이 중요합니다. 세 가지를 안 받습니다.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이 단지는 싼 편"이라고 뜬 화면 옆에 그 단지 분양 광고가 붙어 있다고 해보죠. 그 판정이 계산에서 나온 건지 광고비에서 나온 건지 가릴 방법이 없습니다. 읽는 분이 못 가리면 그 판정은 이미 값어치가 없습니다. 저는 그 돈을 받는 대신 판정을 쓸 만한 물건으로 남기는 쪽을 골랐습니다.

구글 배너를 쓰는 이유도 같습니다. 제가 광고주를 못 고르니 누구한테 잘 보일 일도 없습니다. 광고를 준 쪽이 누군지 모르는 편이 판정에는 낫습니다.

광고 자리는 판정에서 떼어놨습니다

판정 숫자 옆과 지도 위에는 광고를 붙이지 않습니다.

광고는 단지 정보 맨 아래, 순위 목록 맨 아래, 글 사이처럼 판정과 확실히 구분되는 자리에만 둡니다. 화면을 덮는 전면 광고도 안 씁니다. 누르려던 걸 못 누르게 막는 배치도 안 씁니다.

읽는 흐름을 끊고 실수로 누르게 만들면 단기적으로는 돈이 더 됩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벌 생각은 없습니다. 한 번 그러면 다시 안 오실 테니까요. 광고를 몇 개 더 붙여서 얻는 것보다 다시 열어보시는 쪽이 오래갑니다.

수익이 생기면 지역을 넓히는 데 씁니다

지금은 경기도 전역과 서울 일부를 담고 있습니다. 「발행 시점 기준으로 갱신」 남은 지역을 채우려면 실거래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훑어야 하고, 자료가 늘면 저장하고 계산할 자리도 그만큼 더 듭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돈은 거기에 들어갑니다.

지역을 하나 붙일 때마다 이미 나가 있던 지역의 판정이 흔들리지 않았는지 대조합니다. 자료를 모으는 시간보다 이 대조에 드는 시간이 깁니다. 넓히는 일은 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이미 채운 칸을 지키는 일이더군요.

나중에 유료 기능이 생기더라도 지도와 판정은 그대로 무료입니다. 이건 '하지 않는 세 가지' 글에도 적어뒀습니다. 두 군데 적어두면 무르기 어렵거든요.


무료라는 말 하나로는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습니다. 어디서 돈을 받고 어디서는 안 받는지 미리 적어두는 것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지키는지 보는 건 쓰시는 분 몫이고요.

아파트 적정가 지도 보러 가기

⚠ 아적분은 참고 도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거래의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지도에서 확인해보기다른 글 보기